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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이 삼성을 물리치고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배혜윤의 자유투 2개와 모니크 커리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긴 뒤 유승희와 커리가 2점씩 더 보태며 경기종료 30초를 남기고 64-63,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KDB생명은 종료 19초 전 김소담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쳐 역전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나온 삼성의 터치 아웃으로 공격권을 가져온 KDB생명은 김소담이 종료 15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KDB생명은 로니카 하지스가 18점, 한채진이 1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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