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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5할 위로 가고 싶은데 잘 안 된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12-31 21:45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5할 위로 가고 싶은데 잘 안 된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겠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항상 씩씩하다. 매우 열정적이다. 전자랜드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렵다. 골밑 높이도 낮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중위권을 계속 유지하면서 까다로운 팀이라는 평가를 만들어냈다.

유도훈 감독은 "결국 원투펀치가 해줬다. 또 김지완 정병국 차바위 등이 결정적일 때 득점을 해줬다. 정효근은 리바운드 때문에 질책을 많이 했다. 성장통이라고 본다. 충분히 좋은 자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전자랜드는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CC 남자농구 경기에서 LG를 82대72로 꺾었다. 15승16패로 KT와 공동 5위. 승률 4할8푼4리.

전자랜드, 승률 5할 고비다

전자랜드는 최근 좀처럼 승률 5할 위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주 득점원 정영삼의 몸상태가 온전치 않다. 포웰도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높이의 열세를 안고 있는 팀이다. 최근엔 그나마 루키 정효근이 힘을 보태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력과 팀 플레이를 끊임없이 주문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LG가 계속 추격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모처럼 결정적인 고비마다 원투 펀치 포웰과 정영삼이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포웰은 23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했다. 특히 포웰은 4쿼터 8득점으로 LG를 추격을 따돌렸다. 정영
삼은 3점슛을 4개나 성공시켰다. 총 21득점.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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