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산성'에 윤호영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지난시즌처럼 와르르 무너질 것이다.
동부의 재건에 앞장선 윤호영이 12월 넷째주 '스포츠조선-LG전자 프로농구 테마랭킹' 토종 포워드 부문 랭킹 집계 결과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집계에서 모비스의 문태영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2회 연속 최고 토종 포워드로 올라섰다. '스포츠조선-LG전자 프로농구 테마랭킹'은 스포츠조선 농구 전문기자 8명의 현장 평가와 프로농구연맹(KBL)의 공헌도 평가를 토대로 한 데이터로 평가한다.
1위 모비스의 에이스인 문태영이 636.61점으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오리온스의 신인 이승현이 차지했다. 김주성이 626.27점으로 4위에 올랐고, SK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는 김민수가 540.34점으로 5위에 올랐다. 5명 모두 4위 이내 순위에 오른 팀 소속으로 그만큼 토종 포워드가 강해야 팀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전체랭킹에서는 삼성의 리오 라이온스가 945.37점으로 1위에 올랐다. 팀은 꼴찌를 달리지만 라이온스의 활약만은 좋았다. 지난주 1위였던 SK의 애런 헤인즈(926.42점)와 모비스 리카르도 라틀리프(924.68점)를 제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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