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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의 결정적인 버저비터가 터졌다. SK는 통신라이벌전의 승자가 됐다.
3쿼터 SK로 전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박상오가 헤인즈와 연속적인 2대2 플레이로 KT의 수비에 균열을 일으켰다. 하지만 KT는 에반 브락과 김승원의 골밑 맹활약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결국 승부는 막판까지 알 수 없었다. SK는 김선형의 속공과 박상오의 중거리포로 69-64로 앞서갔다. 하지만 KT는 오용준과 조성민의 연속 3점포와 경기종료 20초를 남기고 로드의 골밑득점으로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이 연상되던 경기. 하지만 경기종료 1.2초전 비디오판독 끝에 공격권을 얻은 SK는 박상오의 끝내기 3점포가 터졌다. 박상오는 19득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