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014~2015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KDB생명-우리은행전에서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했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이 20일 오후 7시 구리시체육관에서 벌어지는 KDB생명-우리은행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86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58.48%가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전에서도 우리은행의 리드 예상이 18.23%로 우위를 차지했고, KDB생명 우세 예상(18.23%)과 5점차 이내 접전(17.39%)이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의 경우 KDB생명 25점대-우리은행 30점대 기록 예상이 14.46%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최종득점대에서는 KDB생명 60점대-우리은행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8.93%로 최다를 차지했다.
양 팀의 이번 시즌 1라운드 성적을 보면 극과 극의 행보다. KDB생명은 5전 전패, 우리은행은 5전 전승으로 KDB생명은 최악의 출발을 하고 있는 반면 우리은행은 리그 3연패를 향해 순항 중이다. 총체적인 난국인 KDB생명은 특히 1라운드 내내 약점을 보였던 수비부터 잘 정비해야 시즌 첫 승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강력해진 공격력과 조직력이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69대63(전반 41-23)으로 KDB생명에 승리를 거뒀다.
한편, 농구토토 W매치 86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20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