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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포워드는 나!'
소속팀인 모비스는 비시즌 동안 유재학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느라 자리를 비웠음에도 여전히 강력한 조직력을 뽐내고 있다. 문태영은 그 중심에 있는 팀의 에이스다. 모비스는 9일 현재 7연승을 달리면서 10승2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어느덧 문태영이 없는 모비스는 상상할 수가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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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놀랍게도 올시즌 전체 1순위 신인 이승현이 차지했다. 오리온스의 이승현은 팀이 치른 13경기에 모두 나와 평균 28분 4초를 뛰면서 9.6득점 4.1리바운드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공수에 있어 팀에 미치는 공헌도가 높다. 이승현의 가세로 한층 단단해진 오리온스는 10승3패로 모비스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전체 랭킹에서는 오리온스의 트로이 길렌워터가 414.0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오리온스가 2라운드에 뽑은 길렌워터는 올시즌 최고 외국인 선수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SK의 애런 헤인즈는 398.15점으로 2위를 달렸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