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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이 힘겹게 첫 승을 신고했다. 여유있게 리드하다 막판 방심해 역전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리드를 지켜냈다.
우리은행은 고비 때마다 주장 임영희(11득점)가 해결사 다운 면모를 보였다. 샤데 휴스턴이 18득점, 샤샤 굿렛이 10득점을 보탰다. 박혜진은 8득점했다.
삼성은 커리가 21득점을 몰아쳤지만 팀이 패배 빛이 덜 났다. 삼성은 토종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고아라가 9득점, 박하나가 8득점했다. 이미선은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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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는 "개막전이라 조금 긴장한 것 같다. 4쿼터에 우리은행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 아쉬웠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