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3일 열리는 2014~2015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오리온스-원주 동부전에서 오리온스의 우세를 예상했다.
전반전에는 오리온스 리드가 45.99%로 최다 집계됐고, 원정팀 원주 동부 우세(32.50%)와 5점 이내 접전(21.53%)이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의 오리온스가 35~39점, 원주 동부가 34점 이하 점수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12.06%로 1순위를 차지했고, 최종 득점대에서는 양팀 모두 7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11.54%로 가장 많았다.
오리온스의 시즌 초반의 기세가 살짝 꺾였다. 8연승을 질주하던 오리온스가 KGC와 SK에 잇달아 패배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SK전의 경우 외국인선수 길렌워터가 14득점 3리바운드에 그쳤고, 허일영 이승현 등도 함께 부진해 SK에 시종일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시존 초반 엄청난 기세를 미루어볼 때 오리온스의 부진을 속단하긴 이르다. 반면 동부는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 KGC와의 경기에서 신인 허 웅과 사이먼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손쉽게 승리하며 팀을 3위 자리에 올렸다. 두 팀의 득점 평균에서는 오리온스가 77점, 동부가 66.4점으로 오리온스가 앞서고 있고, 지난 10월 첫 번째 대결에서는 오리온스가 66대54로 승리한 바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국내 농구팬들은 오리온스가 동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며 "기세가 살짝 꺾인 오리온스와 4연승으로 상승세인 동부의 최근 경기력을 꼼꼼히 분석해야 적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42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3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