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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가 무서운 기세로 시즌 개막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그러나 오리온스의 진가는 후반에 드러났다. 길렌워터가 3쿼터 초반 적극적인 골밑 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다시 경기를 접전 양상으로 몰고 갔다. 3쿼터에만 12점을 넣은 길렌워터를 앞세운 오리온스는 52-48로 전세를 뒤집은 뒤 4쿼터를 맞았다.
동부가 4쿼터 들어 오리온스의 철저한 대인마크에 막혀 6득점에 그친 반면,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이승현과 허일영이 3점포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