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팀내 불화를 일으키던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30)의 퇴출을 결정했다.
벤슨은 이번 시즌 팀과 재계약하며 월봉 4만2350달러(한화 약 4417만원)를 받기로 했다. 재계약 당시에는 별다른 불만을 나타내지 않았던 벤슨이 이제 와서 연봉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태업을 하는 건 사실상 '뒷돈'을 요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게 모비스의 판단이었다.
결국 모비스는 이같은 벤슨의 돌출 행동을 현재 아시안게임 농구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유재학 감독에게 보고했다. 유 감독 역시 "팀워크를 해치는 선수와는 함께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