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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진 LG 세이커스 감독(53)이 16일 스포츠토토 한국농구대상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좋은 선수들을 만나 행복한 시즌이었다. 명예회복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구단과 열렬한 응원을 보낸 준 창원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구단과 다음 시즌 얘기를 하고 있다. LG에 남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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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각 포지션 전문성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특히 토종 선수들의 기량 향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결국 모비스와의 챔프전 같은 단기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토종의 활약이 꼭 있어야 한다는 걸 확인했다. 루키 김종규 같은 경우 챔프전에서 부진했다. 김종규에겐 파워 트레이닝 훈련 프로그램을 시킬 예정이다.
김 감독은 FA가 된 해결사 문태종(39)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시즌 함께 한 두 외국인 선수 제퍼슨 메시와 함께 가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그는 "같은 선수 구성으로 그대로 가는 게 가장 좋다. 아쉬움이 남은 만큼 다음 시즌 목표 설정은 끝냈다. 우승이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