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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실에 들어선 SK 문경은 감독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 못했다.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경기에서 3쿼터까지 끌려다니는 경기를 하다 4쿼터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SK는 오는 3월2일 LG와의 경기서 반드시 이겨야 정규리그 우승, 적어도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달성할 수 있다. 문 감독은 "우리가 LG에 2승3패로 열세지만, 진 경기 모두 자멸한 것이었다. 창원 경기서도 13점차까지 앞서다 4쿼터서 턴오버가 나오는 바람에 역전을 당했다"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LG전 관건으로 문 감독은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김종규, 제퍼슨, 메시 이런 선수들의 높이가 좋기 때문에 이들과 대등하게 가고, 실수를 줄인다면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잠실학생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