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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4위를 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겠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22일 삼성전에 이어 찰스 로드의 출전시간이 돋보였다. 로드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리카르도 포웰보다 많은 시간을 뛰면서 맹활약했다.
유 감독은 "경기 스케줄상 매치업을 해서 여러가지 시도해 볼 부분이 있다. 지금까지 포웰이 잘 끌고 왔기에 체력 세이브도 필요한 상황이다. 로드의 몸상태가 점점 나아지면서 본인의 장점을 살려가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로드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 감독은 향후 보완할 점에 대해 "선수들이 고마울 정도로 준비성이 좋다. 하지만 우린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특별히 없다. 순간순간 집중력 결여로 다음 플레이를 못하는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오늘도 경기를 좀더 쉽게 풀어갈 수 있을 때, 중요한 시기에 턴오버가 나와 좋은 흐름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경기인 KT전 뿐만 아니라 나머지 경기 모두 마찬가지다. 우리가 4위를 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