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 조동기 감독은 22일 KDB생명전서 57대61로 패한 뒤 선수들과의 미팅시간을 오래 가졌다. 승장인 KDB생명 안세환 감독의 인터뷰를 먼저 진행한 뒤 조 감독이 들어왔다.
"주전들이 해주고 나서 식스맨들이 활력을 불어넣고 해야 정상적인 게임인데 주전들이 뛰는지 안뛰는지 잘모르겠다. 주전들에게 어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주는데 창피한 것 아니냐고 했다"는 조 감독은 "선수들에게 독해지자고 했다.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기 위해 훈련 외적으로는 터치하지 않는데 코트에서만큼은 악착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구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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