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삼성 더니건, 동부 힐 1대1 트레이드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4-01-21 14:47


16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3-2014 프로농구 부산 KT와 서울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더니건(오른쪽)이 KT 클라크의 마크를 넘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잠실실내체=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1.16.

2013-2014 프로농구 KCC와 동부의 경기가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KCC 김민구가 동부 허버트 힐과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전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11.06/

삼성 마이클 더니건과 동부 허버트 힐이 1대1 트레이드된다.

삼성과 동부는 21일 트레이드에 관한 합의를 마쳤고, 트레이드에 대한 KBL의 서류제출만 남겨놓은 상황이다.

힐은 동부에서 퇴출된 상태다. 이미 대체 외국인 선수로 크리스 모스로 교체된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힐에 대한 소유권은 동부에 있는 상태다.

최근 삼성 더니건은 팀 공헌도가 떨어지고 있다. 5연패에 빠진 삼성은 14승22패로 7위.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에서 멀어지고 있다.

때문에 삼성은 동부에 더니건을 내주고, 힐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동부 입장에서도 나쁠 건 없다. 김주성과 이승준의 부상공백으로 골밑 수비력이 많이 약화된 상황이다.

기존의 모스와 키스 랜들맨으로 상대를 막기는 쉽지 않다. 더니건은 수비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다. 시즌 초반 더니건의 수비는 상대팀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이런 팀의 상황이 맞아 떨어졌다. 동부는 힐과 다시 계약을 맺은 뒤 더니건과 트레이드하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모스를 내보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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