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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가 이번 시즌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할 수 있을까.
2013~2014 시즌 남자프로농구가 4라운드에 접어들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선두권, 6강권으로 나뉘어 치열한 순위 다툼이 일어나며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라운드 평균 3866명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프로농구 흥행은 2라운드 4213명, 3라운드 4525명으로 늘었다. 4라운드에는 12일 인천 전자랜드-삼성전에 시즌 최다관중인 9011명이 모인 것을 필두로 평균 5054명이 입장하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금 상승세만 이어지면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역대 최다 관중인 119만521명을 넘어설 수 있다.
한편, 구단별로는 LG가 유일하게 10만3211명으로 10만 관중을 넘겼다. 좌석점유율 102%다. SK는 가장 적은 13번의 홈경기 만을 치르고도 8만288명을 동원했다. LG에 이어 유일하게 100% 좌석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KCC와 모비스도 20% 이상의 관중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