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단 하나외환이 FA인 포워드 김보미(28)와 센터 이유진(24)을 영입했다.
내외곽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김보미의 영입으로 슈터 김정은과 짝을 이뤄 외곽슛 능력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수비가 괜찮은 이유진의 합류로 허윤자 진신혜 강지우 등과 함께 수준급의 센터진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하나외환 관계자는 "두 선수의 성격이 모두 밝다. 모기업 하나금융그룹이 추구하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일치하는 선수와 함께 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하나외환은 양정옥을 코치진에 합류시키며 다음 시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한편 두 선수의 계약으로,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FA는 박세미 한 명만 남게 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