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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단독 1위 SK가 국내 농구 역사를 새로 썼다. 역대 통산 3번째로 라운드 9경기 전승을 기록했다. 최근 11연승 및 홈 19연승을 이어갔다. 자력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SK는 38승7패로 2위 모비스(32승13패)에 승차 6경기 앞섰다.
SK는 3쿼터 승기를 잡았다. 전반전은 35-35로 팽팽했다. 1쿼터는 SK가 6점 앞섰고, 오리온스는 2쿼터 선전하면서 동점이 됐다.
하지만 SK는 3쿼터를 63-45로 18점차 앞선 채 마쳤다. SK는 착실하게 골밑을 파고 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또 변기훈이 3점슛 3방을 꽂아 오리온스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리온스는 4쿼터 무서운 뒤심을 발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3점슛이 폭발했다. 김동욱이 3점슛 3방을 꽂았다.
잠실학생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