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연장 종료 직전 터진 클라크의 덩크슛으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연장전에서 LG는 장재석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종료 37초 전 박래훈의 레이업슛이 들어가며 77-77 동점이 됐다.
KT 조성민의 슛이 림을 외면한 뒤, LG는 완벽하게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종료 12.8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을 시작한 LG는 정창영이 림 밑에 기다리고 있던 클라크에게 패스했고, 클라크는 1.9초를 남기고 호쾌한 덩크슛을 꽂아내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