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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댈러스 챈들러, "날 다른 팀으로 보내달라"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12-01 17:46


댈러스 수비의 핵인 타이슨 챈들러(29)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스포츠전문 웹사이트인 ESPN.com은 1일(한국시각) FA자격을 얻은 챈들러가 댈러스에 남지 않고 타팀으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챈들러는 ESPN.com과의 인터뷰에서 "댈러스가 재계약을 생각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선택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살펴보고 있고, 어떤 팀이 가장 잘 맞을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댈러스는 현재 주전 대부분이 30대 선수로 구성돼 있다. 구단 안팎에서 리빌딩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챈들러는 높이와 기동력을 갖춘 수비형 빅맨으로 꼽힌다. 그는 인터뷰에서 댈러스에 수비 마인드를 심어준 것이 자신이라며 자신의 공을 인정해달라는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 뉴저지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토론토 등이 챈들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시즌을 뛰면서 통산 8.3득점 8.8리바운드 1.4블록슛(경기당 평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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