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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같은 휴식을 취한 인삼공사가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용병 로드니 화이트의 체력 회복도 호재다. 화이트는 용병이 1명 밖에 없는 이번 시즌 특성상 홀로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자신보다 크고 힘이 좋은 용병들과 매치업에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이상범 감독은 최근 "어느정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벌써부터 힘이 빠지는 모습"이라며 걱정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휴식을 통해 충분히 체력을 회복했다는 소식이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최근 분위기상 인삼공사가 연패에 빠진 LG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다시 연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2라운드 까다로운 동부, KT전을 모두 마쳤기 때문에 선두 동부를 추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과연 이번 3일간의 휴식이 인삼공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