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T소닉붐 선수단은 29일 일본 도쿄로 약 2주 예정의 전지훈련을 떠났다. 다음달 10일까지 도쿄 현지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연습경기 등을 통해 조직력 강화와 전술 훈련에 치중할 예정. 일본 프로리그 도시바, 토요타 등 3개팀과 총 7차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이번 전훈에는 국가대표로 차출된 조성민 선수는 제외됐고, 지난 태백 산악훈련에서 뛰어난 운동 능력을 보인 2군의 강권희와 '토종 찰스 로드'로 불리는 김현민, 2m7의 장신센터 방덕원 등 신인 유망주들이 참가한다.
KT는 일본 전지훈련을 마친 뒤 귀국 후 국내 대학 및 프로팀과 연습 경기를 치르며 2011~2012시즌에 앞서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