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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역대 최장신 용병 영입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06-15 13:58


삼성이 새로 영입한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 피터 존 라모스(26). 사진제공=서울 삼성 썬더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역대 최장신 용병을 영입했다.

삼성은 2011-2012시즌 가승인을 신청했던 피터 존 라모스(26)와 연봉 3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라모스는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이며 신장 2m22, 체중 130㎏으로 KBL 사상 최장신 용병이다. 라모스는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2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된 바 있다. 이후 NBA-D리그, 중국리그를 거친 뒤 올시즌 자국리그에서 평균 23득점 11리바운드 1.2블록을 기록중이다.

삼성 김상준 감독은 "라모스의 영입으로 높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며 "라모스는 농구 센스는 물론, 외곽슛과 볼 배급 능력까지 고루 갖춘 선수로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라모스는 8월 중순 입국해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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