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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누굴 주면 우리팀에 오겠냐고 물어봤다. (강)백호도 주겠다고 했었다."
시범경기에서는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9경기에서 타율 1할9푼2리(26타수5안타)에 볼넷도 2개에 그쳐 출루율도 0.250에 그쳤다.
홍창기는 그러나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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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이 아무도 홍창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하자 정작 홍창기가 "나는 걱정을 좀 했다. 너무 안좋다보니…"라는 의외의 발언을 했다.
홍창기는 "좋은 타구가 나오면서 타율이 안좋으면 괜찮은데 좋은 타구도 안나오고 타율도 안좋으니까 걱정이 좀 많다"라고 했다.
시범경기 동안 선수의 키에 따라 다르지면 평균적으로 1㎝정도 낮아진 스트라이크존을 경험했는데 홍창기는 별다른 점을 못느꼈다. 홍창기는 "낮아진 것 같지가 않다.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는 말을 예전에 했었는데 훨씬 커져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선수들마다 느낌이 다를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게임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범경기 동안 타격감이 그리 좋지 않았던 모양. 그러나 옆에 있던 주장 박해민은 "개막하면 본래의 홍창기로 돌아오니까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다"면서 "첫 타석부터 공을 7~8개 던지게 할 것"이라며 무한 신뢰를 보였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을 갖는다. LG는 요니 치리노스, 롯데는 찰리 반즈가 선발 등판한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