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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유격수 무키 베츠가 결국 개막 시리즈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무키가 어제 오후 늦게 비행기를 타러 갔다.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한다. 캠프로 돌아가서 정규적인 루틴에 따라 훈련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현재로서는 그게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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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매체 MLBTR은 '베츠는 일본 원정을 오기 이전 독감 증세를 겪고 있었다.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도쿄에 도착한 이후에도 병세가 심해졌으며 몸무게도 줄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니까 지난 1주일 동안 감기를 앓느라 몸무게가 7㎏ 가까이 빠진 것이다.
베츠는 애리조나 시범경기에서 11차례 출전해 타율 0.240(25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삼진 없이 2볼넷, OPS 0.636을 마크했다. 지난해 시범경기 OPS 1.018과 비교하면 타격감이 오르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일본으로 건너오기 전 마지막 2경기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결장했다. 즉 그때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는 얘기다.
베츠는 2020년 2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트레이드돼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그해 7월 12년 3억6500만달러(약 5303억원)에 연장계약을 맺었다. 올해가 해당 계약의 5번째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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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