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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진짜 좋더라. 너무너무 좋더라."
시범경기 탐색전 결과 한화 선발진이 매우 막강한 위용을 자랑했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외국인 원투펀치에 국내 1선발 류현진까지 사실상 '용병'급이다. 엄상백 문동주로 이어지는 4~5선발도 소위 '구멍'이 없다.
국내 유일 투수 출신 사령탑인 이강철 감독 눈에도 이들은 대단했다. 폰세의 투구를 본 이강철 감독은 "진짜 진짜 좋더라. 폼도 너무 예쁘고 너무너무 좋더라. 어제(16일)도 노히트더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KT는 개막시리즈에서 폰세와 마주칠 것이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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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투수놀음'이 맞지만 선발투수가 완봉승을 거두지 않는 이상 틈은 발생하기 마련이다.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선발투수가 투구수 100개 이상 오래 던질 가능성은 낮다. 6~7회까지 4점차 이상 벌어지지만 않는다면 불펜 싸움에서 충분히 승부가 된다. 폰세가 아무리 좋은 투수라고 해도 헤이수스도 버텨주기만 하면 한화가 무조건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게다가 불펜은 국가대표 마무리 박영현이 버티는 KT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수원=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