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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쌍둥이네(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 11년이 지난 지금은 KT와 두산 핵심 선수로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배정대와 양석환이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경기를 앞두고 도착한 두산 양석환은 장비를 3루 더그아웃에 장비를 풀고 곧바로 그라운드로 나왔다.
타격 훈련을 마치고 타격 게이지 뒤에서 숨을 고르고 있던 KT 배정대에게 다가간 두산 양석환은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대화를 이어 나갔다.
KT 배정대와 두산 양석환은 2014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 지명을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입단 동기다. 대졸인 양석환이 나이는 많지만, 세월이 지나 KT와 두산에서 주전으로 확실히 자리 잡은 두 사람은 타격에 대해 서로 조언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눴다.
KT 선발 쿠에바스를 상대로 두산은 김민석(좌익수)-정수빈(중견수)-강승호(3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오명진(2루수)-김기연(포수)-박준영(유격수).
두산 선발 홍민규를 상대로 KT는 천성호(2루수)-로하스(우익수)-허경민(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문상철(1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조대현(포수)-김상수(유격수)를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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