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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은 '영원한 4번 타자' 이대호(전 롯데자이언츠)가 연말을 맞아 부산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소아암 환아를 위한 치료비 500만원과 사인볼 100개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에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과 사인볼, 야구모자 등을 꾸준히 기부해왔다.
이대호는 소아암 병동을 일일이 돌며 환아와 보호자들을 만나 야구공에 응원 메시지를 담으며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앞서 이대호는 지난해 5월 19일 가정의달을 맞아 양산부산대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은 "연말 산타처럼 찾아온 이번 깜짝 방문이 많은 환아와 부모님에게 깊은 감동을 줬고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choi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