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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20홈런을 터뜨린 타자가 KIA 타이거즈에? 거포 패트릭 위즈덤의 한국행이 임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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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위즈덤과 긍정적으로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과정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직 메디컬 테스트를 하지 못했고, 미국 현지 시각으로도 주말이 되면서 시간이 추가로 소요되는 상황이다. 다만 메디컬테스트에서 큰 변수만 없다면 계약이 머지 않은 시간내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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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즌 초반 슬럼프를 겪었던 소크라테스는 후반기 만회에 성공하며 타율 3할1푼-26홈런-97타점-OPS 0.875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또 팀의 우승을 함께 하면서 재계약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지만, 사실상 결별이다.
외야수인 소크라테스와 달리 위즈덤의 현재 주 포지션은 1루. KIA의 취약 포지션으로 꼽혔던 1루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거포형 타자라는 점이 계약을 추진하게 된 배경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