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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에 온 보람이 있었다.
1루수 부문에서는 오스틴 딘(LG)가 받았다. 오스틴은 올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3할1푼9리 32홈런 12도루 13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57를 기록했다.
오스틴은 193표를 받으며 득표율 67%를 기록했다. 2위 데이비슨은 83표(28.8%)를 기록했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46개의 홈런을 날린 '홈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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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을 위해 단상에 오른 오스틴은 "먼저 기회를 주고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재능있는 선수 사이에서 골든글러브를 받아서 기쁘다. 이 상은 우리 동료와 코치님이 없었다면 못 받았을 것"이라며 "매일 최선으로 이끈 팀원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오스틴은 이어 "가족의 희생과 사랑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한다"라며 "이 상은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계속해서 발전하라는 의미로 열심히 하겠다. KBO리그 일원이라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