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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12월 초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앞두고 있는 김혜성을 향한 현지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시애틀 매리너스가 김혜성을 영입할 수 있는 구단으로 지목됐다. 시애틀은 올해 2루수들의 타율이 0.209, OPS가 0.658에 그쳐 공수 능력을 모두 갖춘 김혜성에 관심을 둘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29일 또 다른 매체가 김혜성을 뉴욕 양키스의 로스터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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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혜성의 KBO 성적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김혜성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8년 동안 0.304의 타율과 0.364의 출루율을 기록했고, 2021년 46개를 포함해 7시즌 연속 20도루 이상을 마크했다. 올해는 0.326/0.383/0.458의 슬래시라인과 11홈런, 30도루를 올렸다. 특히 통산 3819타석에서 16.3%의 삼진율을 나타내 컨택트 히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팬사이디드는 '김혜성은 스피드가 좋은데, 2021년 92%의 충격적인 도루성공률을 보였고, 올시즌에는 36번 시도해 30번을 성공했다. 통산 도루 성공은 248번 중 211번(85%)'이라고 기동력을 부각한 뒤 '출루 능력과 스피드는 앤서니 볼피를 제외하면 양키스 선수들이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그를 뛰어난 리드오프로 만들어 준다'고 평가했다.
김혜성이 밝힌대로 KBO는 키움 구단의 요청을 받아 MLB에 김혜성 포스팅을 공식 신청할 예정인데, 12월 초에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협상 기간은 30일이며 30개 모든 구단들과 협상을 할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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