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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가뜩이나 중심 타자가 부족한데 김영웅마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진다.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5일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보고를 받았는데, 통증이 10이었다면 지금은 4까지 내려왔다고 한다. 그런데 아직 완전히 없어진게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몸은 풀고 있는데, 방망이를 어떻게 치는지 한번 봐야 컨디션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대표팀 합류 후로 일주일 정도 타격 연습은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섞인 시선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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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커졌다. 대표팀은 6일 상무와의 평가전이 끝난 후 대만으로 건너갈 '프리미어12' 28인 최종 엔트리를 추릴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일단 내일(6일) 경기를 마치면 대략적으로 명단이 나올 것이다. 7일에 훈련을 할때는 28명만 가지고 훈련을 하게 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다.
김영웅의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지 않는다면, 최종 엔트리 탈락 변수도 발생한다. 이미 삼성 소속 선수 가운데 원태인, 구자욱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에서 한명 남은 김영웅마저 '프리미어12'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