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12를 달성한 KIA 타이거즈, '돈벼락'도 눈앞이다.
KBO는 포스트시즌 누적 수익 중 운영경비 40%를 제한 나머지 금액을 차등 배분한다. 운영경비 제외 비용 중 20%를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에 배분하고,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40%, 준우승팀은 19.2%, 3위팀이 11.2%, 4위는 7.2%, 5위가 2.4%를 가져간다.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인 KIA는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면서 60%의 수익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총입장 수익 약 146억원에서 경비 40%를 제한 금액의 60%인 약 52억5000만원 정도가 우승팀 KIA에게 돌아가게 된다. 준우승팀 삼성에는 약 16억8000만원, PO에서 패한팀 LG에는 약 9억8000만원, 준PO에서 패한 구단 KT에 약 6억3000만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구단 두산에는 약 2억1000만원 정도가 배분된다.
플레이오프까지 11경기 만 누적 입장 수익이 총 104억503만500원으로 2015년 15경기에서 벌어들인 103억9222만6000원을 넘어섰다.
|
총 96억원의 입장수입이 발생한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에 배당된 금액은 약 29억4300만원이었다. 2022시즌 사상 첫 페넌트레이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했던 SSG 랜더스는 약 34억6000만원을 벌었다. KIA는 지난해 LG보다 약 80% 가까이 더 많은 돈을 챙기게 된다.
KIA는 올 시즌 홈 73경기 총 125만9249명의 관중을 동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누적 수입은 153억5124만3540원을 기록했다. 가뜩이나 역대 최다 관중수입을 확보했는데 이번 통합 우승으로 다시 한 번 '잭팟'을 터뜨리게 됐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