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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IA 타이거즈가 7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 키포인트는 '조화와 팀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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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고참 최형우의 존재감은 2024년에도 건재했다. 타율 2할8푼 22홈런 10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0으로 팀 타선의 중심이자 정규시즌 우승의 주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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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역대 주장 계보를 책임지는 나성범과 김선빈의 불방망이 역시 12번째 우승의 중심에 있다. 올시즌 38홈런 40도루를 몰아친 김도영의 스타성, 턱 부상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네일의 책임감, 끝내 부담감을 극복해낸 3년차 외인 소크라테스와 새 얼굴 라우어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필승조 전상현, 마무리 정해영을 비롯해 전면의 스타플레이들을 뒷받침하는 박찬호 이우성 최원준 등 빈틈없는 라인업이야말로 KIA의 진짜 힘이다. 올해 우승은 이들 모두를 한덩이로 아우른 신구조화의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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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