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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싱싱한 어깨, 스위퍼가 더 좋아졌던 것 같다."
하지만 네일은 열정과 의욕을 갖고 복귀를 준비했고, 한국시리즈에 맞춰 몸상태를 끌어올려 1차전 선발로 낙점을 받았다. 그리고 1차전 5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다. 비로 인해 경기가 서스펜디드 결정이 된 후 23일 이어진 경기에서 팀이 역전승을 거둬 네일의 투구도 그만큼 가치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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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의 스위퍼는 한국시리즈 1차전 최고의 위력을 발휘했다. 지나가던 소크라테스는 네일을 향해 "스위퍼 마스타"라고 외쳤다. 네일은 "KBO리그와 KIA가 나에 대한 관심을 가져준 게 스위퍼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150이닝을 넘게 던졌는데 쉬는 동안 어깨도 회복이 됐다. 어깨가 싱싱하니 스위퍼가 더 좋아졌던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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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