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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구단에서 통화를 했는데…."
삼성은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외국인투수 한 명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코너 시볼드가 시즌 막바지 견갑골 부상을 호소했고, 결국 전력에서 이탈했다.
코너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1승6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면서 삼성 선발진 한 축을 지켜왔다. 확실한 선발 한 자리가 비게 됐지만, 데니 레예스-원태인-황동재로 3선발 체제로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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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통산 한국시리즈 출장이 22경기인데가 33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0.81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승선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박 감독은 오승환에 대해 "우리가 경기가 끝나고 전반적인 회의를 했다. (오승환이) 한국시리즈 경험이 많아서 고민을 했지만, 불펜진이 좋은 활약을 해줘서 변화 없이 가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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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은 부상 직후 일본 요코하마 이미자 치료원으로 넘어가 회복에 집중했다. 목발을 짚고 갔지만, 일단 목발 없이 걸을 수 있게는 됐다. 다만, 수비까지는 어려울 전망.
박 감독은 "구자욱은 부상 당했을 때보다는 통증 완화됐다"며 "일상적인 생활 지장 없고 하루하루 체크를 해야할 것 같다. 100%는 아니라서 라인업에 들어갈 정도는 아직 아니다. 하루하루 지켜봐야 하고 한국시리즈에 들어가면 중요한 순간에 대타로 생각하고 있다. 아직 나이가 젊어서 하루하루 체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IA는 부상에서 회복한 제임스 네일과 윤영철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네일은 1차전 선발, 윤영철은 김도현과 함께 4차전 선발 후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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