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결국 문성주 대신 김범석.
|
원래 14일 2차전이 비로 취소되지 않았어도 염경엽 감독은 이 라인업으로 밀고나가려 했다. 원래 9번을 치던 문성주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
경기가 비로 밀리며 염 감독은 문성주의 상태를 15일 다시 체크한 뒤 선발을 정하겠다고 했는데, 결국은 김범석이 선발로 나서게 됐다. 아직 문성주의 컨디션이 100% 완벽하지는 않다는 의미다. 염 감독은 경기 전 "오늘까지는 대타다. 주루가 힘들다. 오늘 경기 후 내일 상태를 또 체크해보고 3차전 선발 출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범석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 출전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1차전에서는 9회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LG 타자들은 '공동 다승왕' 원태인을 상대해야 한다. 원태인은 올시즌 LG 상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