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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에서 103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쿠에바스는 6일을 쉰 뒤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당초 쿠에바스는 준PO 3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강철 kt 감독은 쿠에바스의 체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해 하루의 휴식을 더 줬다.
대신 웨스 벤자민이 4일 휴식 후 준PO 3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평소보다 하루를 더 쉬었지만, 쿠에바스의 구위는 기대를 밑돌았다.
그는 0-0으로 맞선 2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김현수와 박해민에게 연달아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2실점 했다.
3회엔 1사 후 볼넷 2개를 내줘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쿠에바스는 1-2로 뒤진 4회 선두 타자 오지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문성주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이날 쿠에바스는 66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0㎞, 최저 구속은 145㎞가 찍혔다.
다행히 kt는 4회말 3점을 뽑아내며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패하면 탈락하는 kt는 5회초 수비에서 고영표를 투입했고, 5회말 공격에서 강백호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kt는 5회 현재 5-3으로 앞서있다.
cycl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