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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시리즈 구상에 여념이 없는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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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선수 모두 다른 타순에도 활용 가능하다. 최원준은 시즌 중반 이후 9번 타순에도 종종 기용돼 상위 타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김도영은 클린업 트리오 첫 주자인 3번 타순(타율 3할4푼1리 24홈런 73타점)에서 가장 많이 기용됐고, 성적도 2번 기용시보다 좋았다. 소크라테스는 6번 타순(타율 3할5푼7리, 7홈런 20타점)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가장 많이 출전한 건 5번 타순(타율 2할9푼1리, 6홈런 26타점)이었으나, 후반기에는 2번 타순에 종종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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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은 "우리 팀이 가장 시너지가 높았을 땐 브리토를 좀 당겨 (타순에) 놓는 것이었다"며 "브리토가 찬스를 만드는 능력이 좋다. 때문에 어느 자리에 놓느냐가 중요한 편인데, 한 번이라도 타석에 더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게 여러 모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고, 향후 준비 기간 컨디션 여부도 들여다 봐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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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