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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의 프로야구 역사상 첫 '외인 200안타'는 다음 경기로 미뤄지게 됐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 레이예스(우익수) 고승민(2루) 손호영(3루) 전준우(지명타자) 나승엽(1루) 윤동희(중견수) 박승욱(유격수) 정보근(포수)이 나섰다. 선발은 베테랑 한현희. 김태형 롯데 감독은 "어린 투수를 냈다가 점수차가 확 난 뒤에 한현희를 내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한현희를 선발로 쓰고, 다음 상황에 맞게 투수들을 기용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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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3회초 안중열의 홈런, 4회초 도태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씩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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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6회초 박시원, 7회초 서호철, 8회초 안중열의 적시타로 각각 1점씩을 추가했다. 하지만 롯데는 1사 안타와 볼넷, NC 전사민의 폭투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박승욱의 2타점 적시타로 2점, 이어진 찬스에서 황성빈의 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8회말에도 이인한의 밀어내기 사구, 이호준의 내야땅볼로 2점을 더 추가하며 13-5까지 차이를 벌렸다.
롯데는 5이닝 2실점 6K로 역투한 한현희에 이어 김상수(1이닝) 진승현 송재영 구승민(이상 ⅓이닝) 정현수(1이닝) 이민석(1이닝)이 이어던지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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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