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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4연승에 성공한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최승용이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기록하며 선발투수로서 자신의 몫을 100% 다했다. 1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단 73구로 6이닝을 책임지는 효율적인 투구였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가 팀이 꼭 필요로 하는 순간에 나왔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도 2회와 3회 나란히 3점씩 뽑아내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특히 2회 동점타와 3회 달아나는 적시타를 기록한 최고참 김재호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며 "외국인타자 제러드를 비롯해 김재환, 양의지 등 베테랑들이 빛나는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오늘도 팬분들이 1루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셨다. 남은 경기들도 최선을 다해 그 함성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