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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타격감 저하로 하루 휴식을 취한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하루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지난 13일 LG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오랜만에 쏘아올린 페라자는 14일과 15일 LG전 2경기에서 합계 9타수 1안타에 그쳤다. 15일 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침묵했다. 5연타석 삼진은 다소 충격이었다.
결국 김경문 감독은 페라자를 16일 SSG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며 휴식을 줬다. 17일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페라자가 열심히 안하는게 아니다. 매일 일찍 나와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데, 자기 생각대로 잘 안될 때가 있다. (어제 선발 제외는)잘 안될 때는 한번 뒤에서 남들 치는 것도 보고, 동료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게끔 하는 것도 좋다"며 선발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