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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천재'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팀이 3-1로 앞서던 5회초 1사 1루에서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키움 선발 헤이수스가 뿌린 149㎞ 바깥쪽 높은 코스 직구를 걷어 올렸다. 크게 뻗어간 타구를 중견수 이주형이 추격했으나, 어렵지 않게 담장을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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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