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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 고졸 2년차 유망주 최준호가 발목 인대 부분 파열로 나타났다. 일단 2주간 반깁스 후 다시 초음파 검진을 할 예정이다.
부어 있어 5일 병원에서 MRI와 초음파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발목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보통 인대 파열의 경우 복귀까지 8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야구계의 시각이다.
하지만 부분 파열 상태라 2주 뒤에 다시한번 검진을 통해 상태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두산 이승엽 감독은 "최준호는 시간이 좀 걸리게 됐다"면서 "최승용이 오늘(6일) 경기에 대기를 하고 사흘 휴식 후에 SSG 랜더스전에 선발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승용이의 경우 오늘 등판해도 30개 미만으로 던진다"면서 "사흘 회복하고 토요일에 나가게 된다. 60∼70개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 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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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용은 피로골절과 충수염 수술로 늦게 왔다. 캠프를 앞두고 선발 후보였으나 팀에 필요한 왼손 불펜 요원으로 돌아왔다. 지난 27일 드디어 1군에 올라온 최승용은 4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두산 양의지가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제러드(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김기연(지명타자)-이유찬(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양의지는 지난 7월 28일 인천 SSG 이후 지난주 일주일 동안 선발에서 제외됐었다.
이 감독은 "양의지가 일주일 동안 쉬었는데 오늘은 포수 수비도 가능하다고 해서 라인업에 넣었다"라며 "이제 35경기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양의지가 마지막 스퍼트를 해주길 바랐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