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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엠김? 이번엔 강민호가 저지할까.
이번달 후보는 투수 KT 위즈 박영현,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가 있고, 야수로는 KT 멜 로하스 주니어,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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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이미 4월과 6월 MVP에 뽑혔다. 6월 수상이 눈길을 끌었다. 사실 당시 기자단 투표에서는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롯데 윌커슨에 이어 3위에 그쳤다. 하지만 팬들의 엄청난 화력 지원으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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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에는 경쟁자가 너무 강력하다. 다른 선수들도 다 잘했지만, 강민호가 '회춘 모드'를 과시하며 우뚝 서있다.
강민호는 7월에만 무려 11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 포함 공동 2위군과 4개 차이. 타율도 4할8리(3위)에 타점은 26개로 1위다. 홈런이 대폭발했으니, 장타율도 8할6푼8리로 1위를 내달렸다.
강민호는 20년 프로 생활 동안 한 번도 월간 MVP를 수상하지 못한 사실이 알려져 '동정표'도 많이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 팬심도 KIA 못지 않기 때문에 김도영과 엄청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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