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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일본야구대표팀의 코칭스태프들이 올해 11월에 열리는 국제대회 프리미어 12에 대한 미팅을 실시했다.
그런데 아시안게임 대표선수 중에는 실력부족이나 부상 외의 이유로 APBC에 참가 못 했던 선수들이 있다. APBC의 직전까지 한국시리즈에 출전중이었던 LG 트윈스와 KT 위즈 소속의 선수들이다. 그 중에 한 명인 내야수 문보경(LG)은 프리미어 12에 "꼭 나가고 싶다"고 말한다.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투수들을 봤는데 프로가 아닌 실업 선수라도 선발투수는 150㎞를 던지고 제구도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프리미어 12에서 일본 프로투수들과 대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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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은 올시즌 팀의 전 경기인 100경기에 출전, 타율 .287, 13홈런, 58타점을 기록중이다(7월31일 현재). 특히 7월부터 팀의 4번타자를 맡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최고의 1,2번타자 뒤에서 찬스가 오는 경우가 많는데 부담은 없습니다. 처음에는 1회에 타석이 오는 게 어색했는데 10경기 정도 했기 때문에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4번타자라는 새로운 경험을 쌓으면서 팀의 2연패에 향해 달려가고 있는 문보경. 그 뒤에는 프리미어 12 출전이라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아시안게임, APBC에 출전한 내야수 중 프리미어 12 대표후보가 될 선수에는 문보경 외에 김도영(KIA), 김혜성(키움), 강백호(KT), 노시환(한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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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