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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젊은 피의 힘, 외국인 원투펀치 활약 속에 순항한 삼성 라이온즈. 후반기를 앞두고 호재가 하나 더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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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에 접어든 백정현은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하면서도 7승(5패)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삼성의 5선발 후보로 거론됐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곧 부상 이탈하면서 '에이징커브'를 피하지 못하는 듯 했다. 그러나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23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비로 '노게임' 처리됐던 6월 29일 KT전에서도 호투하는 등 빠르게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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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