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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3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타순 조정과 엔트리 교체를 단행했다.
원태인은 회복 후 이날 1군 복귀전을 치른다. 19일 SSG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퓨처스 홈런 1위' 이창용은 18일까지 퓨처스리그에서 홈런 10개를 치며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고, 마침내 1군 콜업 기회를 받았다. 올 시즌 퓨처스 성적은 타율 3할1푼8리(129타수 41안타) 10홈런 31타점.
박진만 감독은 "기록 보시면 아신다. 퓨처스 홈런왕이다. 이전에도 콜업 기회가 있었는데 올라오려는 타이밍에 부상을 당해서 못올라왔는데 지금 건강히 뛰고 있고 퓨처스팀에서도 추천을 했다. 지금 우리 타격 페이스가 좀 떨어진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이 활기찬 활약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콜업을 했다. 장타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창용은 이날 8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삼성은 전날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린 김헌곤이 또다시 리드오프로 출격하고, 유격수 이재현과 테이블세터를 꾸린다. 구자욱과 강민호, 박병호가 중심 타선을 맡는다. 김영웅은 7번에 배치됐고, 전병우가 6번, 이창용과 김지찬이 8,9번에 놓였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