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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택연(19·두산 베어스) 돌풍이 '별들의 축제'를 향해 가고 시작했다.
투수로서는 2019년 정우영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우게 된다. 정우영은 2019년에 56경기에 나와 4승6패1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점 3.72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올 시즌 김택연 역시 유력한 신인왕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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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스타전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인천에서 KBO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며, SSG 랜더스 창단 이후 처음이다. 동막초-상인천중-인천고를 졸업한 김택연에게는 더욱 의미가 있는 올스타전일 수밖에 없다.
김택연은 "1차에 이어 2차까지 1등하게 해준 두산 팬분들께 감사하다. 사실 후보에 있는 것도 신기했는데, 1등을 하고 있다는 게 더 신기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올스타전은 누구나 나가고 싶어하는 무대다. 투표 결과를 보는데 정말 많은 힘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성적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만큼, 많은 선수들은 팬들을 위한 깜짝 세리머니 등을 준비하곤 한다. 지난해 신인 김민석(롯데)은 '사직 제니'라는 별명에 착안해 가수 제니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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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는 최고의 조건 중 하나가 성적이라는 걸 김택연은 알고 있다. 김택연은 "지금까지 1위를 하게 돼서 너무 감사드린다. 꾸준하게 잘해서 끝까지 1위를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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