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흠잡을 곳 없는 완벽투였다.
5월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5월 4일 삼성전에서 7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시즌 2승째를 기록한 뒤 이어진 4경기를 모두 QS로 장식했다. 5월 5경기 33⅓이닝 동안 단 3개의 볼넷 만을 허용했고, 탈삼진을 30개나 잡았다. 6월 4일 광주 KIA전에선 9이닝 5안타 무4사구 9탈삼진 무실점의 완봉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
시즌 초반과 가장 달라진 건 구위. 유강남은 "외국인 투수들이 시즌 초반엔 다소 헤매다가 날씨가 더워지면 올라오는 경향이 있다"며 "그동안 직구, 커브, 슬라이더를 활용하다 체인지업 비중을 높인 것이나, 구속 면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주효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